닫기

[오늘, 그때] 국보 1호 숭례문 방화로 전소 붕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210010006425

글자크기

닫기

이재은 기자

승인 : 2015. 02. 10. 11:28

003
숭례문 화재 진압 당시 모습/출처=문화재청
2015년 2월 10일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부족함에 대해 통렬해 반성하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언론외압 의혹, 부동산 투기 의혹 등 각종 의혹들이 난무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과거 ‘오늘’은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2008년 이날 밤 11시30분쯤 국보 1호인 숭례문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4시간만에 숭례문 2층 누각이 물에 타 완전 붕괴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진압에 나서 화재 발생 2시간쯤 뒤이 오후 10시 30분 화재를 완전 진압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그 시각 2층 현판의 5m 안쪽 지점에서 다시 불길이 일어나기 시작해 숭례문은 완전히 불길에 휩싸이며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국보 1호 문화재라는 이유로 소방 당국이 적극적으로 화재 진압을 시도하지 않아 화재가 확산됐는데요. 또한 문화재 내부에 소방 시설 설치 규정이 마련되어있지 않아, 숭례문 내부에는 화재에 대비한 스프링클러나 화재경보장치 등 화재 초기 진압 설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숭례문에 불을 질러 전소시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채모(당시 70세) 노인은 2006년 창경궁에 불을 낸 후 집행유예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채 모 노인은 징역 10년형이 확정됐습니다.

1763년 북아메리카를 둘러싼 영국과 프랑스간의 7년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파리조약이 체결됐습니다. 1947년 이날은 미국은 미군정에서 남조선과도정부로 넘어가기 위한 중간단계로 안재홍을 최초의 민정장관에 임명했습니다.

1949년에는 미국의 젊은 극작가 아서 밀러의 세번째 작품 ‘세일즈맨의 죽음’이 뉴욕 모로스코 극장에서 첫막을 올렸습니다.

한편 1923년 독일 물리학자 빌헬름 뢴트켄이 사망했고,1999년 대학적십자사 부회장과 대한 YMCA연압회 회장을 지낸 손인실 여사가 미국 뉴욕에서 별세했습니다. 또 2009년 이날은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로 스타덤에 오른 탤런트 정다빈이 숨졌습니다.

이재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