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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중국 대사 교체, 후임에는 대외연락부 부부장 리진쥔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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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3. 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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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훙차이 대사는 이미 귀임
류훙차이(劉洪才·60) 주북 중국 대사가 조만간 교체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임으로는 리진쥔(李進軍·59) 중국 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을 비롯한 다수의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리진쥔
차기 북한 주재 중국 대사로 유력한 리진쥔 중국 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베이징의 다수 외교 소식통들의 7일 전언에 따르면 류 대사는 이미 지난 달 중순경 업무를 마치고 귀임했다. 2010년 3월 부임했으니 교체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의 다음 보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일단 대외연락부 부부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다음 대사가 누가 되느냐다. 현재로서는 리진쥔 대외연락부 부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관측되는 이유는 많다. 무엇보다 최근 들어 대외연락부 출신의 부부장급이 북한 주재 대사로 가는 전통을 꼽을 수 있다. 또 그가 버마와 필리핀 대사를 지낸 아시아통이라는 사실도 이런 관측을 가능케 한다.

물론 리 부부장보다 선임인 천펑샹(陳鳳翔·60) 부부장이 가지 말라는 법도 없다. 다만 대사를 지낸 경험이 없는 것이 약점이라 우선 순위에서는 조금 밀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는 외교부 쪽에서 대사가 나갈 수도 있다. 이 경우 최고 선임인 장예수이(張業遂·63) 부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정년이 가까워오고 있다는 사실이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중국과 북한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비교적 중량급인 그를 인선하는 것은 충분히 검토 가능한 카드라고 할 수 있다.

류젠차오
북한 주재 중국 대사로 거명되고 있는 류젠차오 외교부 부장조리./제공=검색엔진 바이두.
젊은 인재를 보낸다면 대변인을 지낸 류젠차오(劉健超·51) 부장조리(차관보)도 검토할 수 있다. 아시아권 대사를 두 번이나 지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 조선족인 외교부 아주사장(국장) 쿵쉬안유(孔鉉佑·56)도 직급은 국장이나 대사 물망에 오르는 인물에 속한다. 직급을 부장조리로 올려 보내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현재 분위기로 보면 신임 주북 중국 대사는 양회(兩會·전인대와 정협) 제12기 3차 전체회의가 끝나는 15일 이후에 임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때까지 대사 자리는 공석이라는 얘기가 된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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