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부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인 이날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중 지도자의 올해 회동 성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중·북 관계는 기초가 매우 튼튼하기 때문에 특정 시기와 개별적인 일에 영향을 받아서도 안 되며 받을 수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관계없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김정은 제1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이 적절한 시기에 추진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왕 부장은 “중국과 북한은 우호적인 이웃국가로 중국인들은 신의와 정을 중시한다”면서 “북중 전통우의를 중시하고 양국관계의 정상적 발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한반도 정세와 6자회담의 재개 가능성과 관련, “한반도 정세는 총체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 안정과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각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한반도 정세는 또다시 민감한 시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우리는 관련국이 냉정과 절제를 통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언행을 많이 함으로써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양호한 분위기와 적극적인 조건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호소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올해 제2차 세계대전 및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열병식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초청할 것이란 점을 확인하면서 일본 측에 과거사에 대한 반성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아베 총리의 초청 여부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모든 관련국의 지도자와 국제기구에 초청장을 발송할 것”이라면서 “누구든지 진실된 마음으로 온다면 우리는 모두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정치인들에게 “우선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 반성하기를 청한다”면서 “70년전 일본은 전쟁에서 졌고 70년 후 일본이 양심에서 또 져서는 안 된다”면서 “역사의 부채를 계속 지고 갈 것인지 과거를 과감히 끊을 것인지는 일본 스스로의 선택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