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출신의 월드 스타 청룽(成龍·61)이 한때의 내연녀인 배우 우치리(吳綺莉·43)와 그녀의 소생인 자신의 사생녀 우줘린(吳卓林·16) 때문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모녀가 얼마 전 사이가 나빠져 경찰에 의해 강제 격리를 당하는가 싶더니 최근 또 다시 갈등이 폭발, 봉합 불가의 상황까지 달려가고 있는 탓이다. 우줘린이 비록 우치리와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태어난 사생녀이나 어쨌거나 피를 나눠준 딸인 만큼 개입해야 하는 난감한 입장이 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 여기에 모녀의 갈등이 우줘린이 단 한 번도 공식적으로 만나지 못한 아버지 청룽을 보고 싶어하기 때문에 벌어졌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현실을 상기하면 상황은 그에게 더욱 가슴 아프게 돌아가야 할 것 같다.
청룽
0
내연녀와 딸의 불화로 인해 고민이 깊어가고 있는 청룽./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베이징 연예계 소식통의 23일 전언에 의하면 두 모녀는 지난 3월 중순 처음으로 갈등을 일으켰다. 어머니 우치리가 술이 취한 채 딸 우줘린을 심하게 구타한 것. 문제는 이후 우줘린이 경찰에 신고, 상황이 복잡해졌다는 사실이다. 결국 우치리는 딸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경찰의 제재를 당했다. 우줘린은 학교가 보호하게 됐다. 그러다 얼마 후 둘이 원만하게 합의, 다시 동거를 하게 됐다. 그러나 최근 또 다시 우치린이 우줘린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
우줘린
0
청룽의 딸 우줘린. 아버지를 그리워하다 어머니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우줘린이 다시 어머니에게 돌아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례로 보면 학교가 또 보호해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것도 하루이틀이 아닐까 싶다. 우줘린으로서는 집으로 돌아가거나 생부인 청룽을 찾아야 한다.
청의 고민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는 우줘린을 자신의 딸로 인정하고 있으나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자신의 호적에 올려 양육하겠다는 입장도 밝힌 바가 없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그가 계속 자신의 입장을 고집하기가 어렵게 반전하고 있다. 계속 거부했다가는 정말 모진 인간이라는 욕도 먹을 가능성이 크다. 그의 고민은 아무래도 딸이 법적으로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될 것 같다. 물론 지금이라도 딸을 받아들이면 이 모든 고민은 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