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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 거의 모든 대도시가 교통지옥, 최고는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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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5. 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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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같은 경우는 획기적으로 개선된 경우에 속해
중국은 경제의 발전 속도 만큼이나 빠르게 도시의 도로 인프라 스트럭처 구축에 성공하지 못한 대표적인 국가로 꼽힌다. 때문에 전국의 주요 대도시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교통 체증에 시달린다. 매년 각종 언론이나 기관들에서 전국의 교통체증 심각도를 순위를 매겨 발표하는 것은 다 이런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교통지옥
퇴근 시간의 베이징 중심가 전경. 차가 막히면 2-3시간 꼼짝 못하는 것이 거의 일상이다./제공=반관영 통신 중국신문(CNS).
당연히 대도시들이 이 순위의 꼭대기를 차지할 수밖에 없다. 유력지 셴다이콰이바오(現代快報)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는 역시 베이징이 수도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만만치 않은 라이벌인 상하이(上海)를 제치고 교통지옥 도시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작년 2위에서 한 단계 올라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이징을 바짝 추격하는 도시로는 2위인 상하이 외에도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와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이 차례로 랭크됐다. 이어 충칭(重慶), 광둥(廣東)성 선전과 광저우(廣州),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 등이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지난 해만 해도 악명 높은 교통지옥 도시 6위에 랭크됐던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이 이번에는 26위로 순위가 뚝 떨어진 것. 1년 사이에 획기적으로 교통 상황이 좋아졌다는 얘기가 된다. 당연히 이유는 있다. 난징시가 속도를 낼 수 있는 3곳의 환상도로를 올해 들어 완공한 탓이다.

하지만 자동차 보유량이 폭증하는 베이징을 비롯한 상하이 등의 대도시는 난징과 같은 기적을 창출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베이징의 경우 개인의 자가용 소유를 제한하고 있는 데도 갈수록 도로 사정이 악화되는 것이 현실이니 이렇게 단정해도 좋다. 경제가 너무 비정상적으로 발전하면 다 좋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중국인들은 도로에서도 당분간 더 느껴야 할 것 같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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