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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본점 명품관 전체’ 서울 시내면세점 후보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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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5. 05. 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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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후보지사진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전경/제공=신세계
신세계그룹이 서울시내면세점 후보지로 본점 명품관(본관) 전체를 시내면세점으로 전환하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신세계는 6월 초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입찰을 앞두고 백화점 강남점과 본점을 후보지로 검토했으나, 시장성과 상징성을 고려한 결과 본점 본관에 시내면세점 특허신청을 내기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그룹의 모태이자 1930년 세워진 국내 최초의 백화점 건물 전체를 면세점으로 파격 전환시켜 세계적인 ‘랜드마크’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SC은행 건물은 관광객 편의시설로 활용키로 했다. SC은행은 1935년에 세워진 근대 건축물로 신세계가 최근 외국자본으로부터 850억원을 투자해 되찾았다.

신세계는 SC은행 건물에 고객 서비스 시설·상업사박물관·한류문화전시관 등을 설치해 본점 본관이 세계적 수준의 면세점 모델로 개발되도록 보완해 주는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본관은 근대건축의 모습을 재현한 중앙계단·고풍 스타일 엘리베이터 등의 독특한 인테리어를 갖췄다. 또한 6층 ‘트리니티 가든’은 제프 쿤스·헨리 무어·호안 미로 등 세계적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또한 상업사박물관·한류문화전시관 설치 등을 검토해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도 모색키로 했다.

신세계디에프 성영목 사장은 “외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상권의 경우 면세점 공급이 부족해 오랫동안 줄서 쇼핑하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며 “신세계는 이 같은 핵심상권에 차별화된 고품격 면세점을 선보여 시장을 키우고 관광산업 및 내수경기 활성화,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이 제안하는 서울 시내면세점의 규모는 연면적 1만8180㎡(5500평)로 개발될 전망이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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