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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 부패 몸통, 궈보슝도 암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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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5. 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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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차이허우에 이어 군수부주석은 모두 암
각종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중국 군 부패의 몸통 궈보슝(郭伯雄·73)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암으로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그는 현재 군 병원에서 사정 당국의 통제 하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궈보슝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다 암으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궈보슝 전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베이징 군 소식통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그의 암 발병은 지난 달 10일 사정당국에 의해 체포돼 심문을 받던 도중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암이 확실하다면 전 정권의 중앙군사위 부주석 두 명은 모두 암에 걸리는 희한한 기록을 남기게 된다. 또 다른 부주석 쉬차이허우는 지난 3월 조사를 받던 도중 방광암으로 사망한 바 있다.

그는 하지만 쉬 전 부주석과는 달리 목숨을 염려할 정도로 상태가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조사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로서는 어떻게 보면 불행 중 다행이 아닌가 싶다.

그는 은퇴한 장쩌민(江澤民·89) 전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측근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후광으로 후진타오(胡錦濤·73) 전 총서기 겸 국가주석 집권 시절에는 쉬차이허우와 함께 군부를 확고하게 장악하기도 했다. 당연히 군부의 인사권을 장악한 채 각종 비리와 인사 청탁에 연루될 수밖에 없었다. 쉬차이허우가 구속된 이후에도 그의 이름이 계속 거명됐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었다. 결국 올 초에는 각종 비리 소문에도 불구하고 장군으로 승진한 아들 궈정강(郭正鋼·45)이 구속되는 비운을 겪은 바 있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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