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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의 집, 작은 결혼식장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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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만 기자

승인 : 2015. 06. 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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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4개 공공시설 작은 결혼식장으로 7월부터 활용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과 건전한 결혼식 문화 확산 기대
경남도는 오는 7월부터 옛 도지사 관사인 경남도민의 집을 작은 결혼식장으로 활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작은 결혼식은 허례허식을 줄이되, 뜻깊고 실속있게 만들어가는 결혼식으로, 양가 집안의 가족, 친지 등 소수의 가까운 사람들만 모여 간소하게 치르는 결혼식을 뜻한다.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결혼 1쌍당 평균결혼비용이 1억원을 넘어섰고, 고비용 혼례문화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증가로 서민들의 노후생활 곤란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영화배우 원빈과 이나영의 밀밭 결혼식처럼, 작지만 의미있는 결혼식, 작아서 예쁜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이 늘어나고 있고,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 필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7월부터 옛 도지사 관사인 경남도민의 집과 경남수목원(진주시 이반성면), 경상남도여성능력개발센터,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등 4개소를 작은 결혼식장으로 활용한다.

작은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결혼식을 못 올린 기혼자 포함)는 신청동기, 혼인일자, 준비계획 등의 자신의 사연을 포함한 신청서를 작성한 후 경상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gsnd@familynet.or.kr)로 매월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작은 결혼식 대상자는 내부심사를 통해 매월 말일 결정된다.

한편 우명희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고비용 혼례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경남도민의 집과 경남 수목원 등을 작은 결혼식장으로 활용하게 되었다”며 “전문 웨딩홀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불편할 수는 있지만, 작은 결혼식의 취지에 공감하는 예비부부들에게는 뜻깊은 결혼식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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