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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배부된 물품 5000여 점은 지난 5월 27일 창원반송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부한 중고품으로, 의류, 운동화, 학용품 등 재화가 부족한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것들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기부나 국제원조를 넘어서 아시아 지역의 동반성장과 지속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뤄진 것이니 만큼 창원에서 보내온 ‘희망의 메시지’를 동영상으로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부행사에 동참한 창원반송초 6학년 이광규 학생은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티셔츠를 준비했는데, 이 옷을 입은 캄보디아 친구가 야구선수가 돼서 다시 만나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처럼 소중한 꿈과 희망을 담은 물품을 전달받은 캄보디아 주민들 역시 ‘감사의 메시지’를 통해 화답했다.
학용품을 전달받은 한 학생은 “머나먼 창원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연필과 공책을 전해줘서 감사하다. 나도 훌륭한 어른이 돼서 내가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다른 나라 어린이들을 돕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기증사업은 ‘업사이클링(Up-Cycling) 운동’의 일환으로, 단순 재활용(Re-cycling)에 그치지 않고 재활용품에 ‘희망과 성장 동기’라는 가치를 더해서 지구촌의 지속가능성을 더 확장시키고 아시아 지역의 균형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이러한 감사 메시지와 함께 국제원조사업의 내용을 한데 담은 교육 자료를 제작해 ‘지구촌 나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국내 학생들에게 기부에 대한 생생한 피드백을 전달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이번 기부행사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지역의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 따께오주에 ‘창원국제교육협력센터’를 준공하고 운영비를 지원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센터의 공립화를 이뤄냄으로써 캄보디아 정부의 자주적인 교육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노무용 교육법무담당관은 “창원시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의 상임이사도시로서 ‘글로벌 교육도시’로 나아가는 동시에 아시아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개발도상국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우리 아이들 세대에는 모두가 잘 사는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