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연예계에서는 유명한 딸바보로 통하는 류더화(劉德華·54)가 최근 3세가 된 딸의 교육 만큼은 평범하게 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엄청나게 돈이 들어가는 귀족 학교를 절대로 보내지 않고 일반인 자녀들이 다니는 유치원에 보내겠다는 평소의 생각을 재차 밝힌 것. 진짜 앞으로도 계속 생각이 변치 않는다면 그와 주리첸(50)의 딸인 류샹후이(劉向蕙)는 오는 9월 평범한 유치원에 입학해 보통 어린이처럼 다닐 것으로 보인다.
류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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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더화와 딸 류샹후이./제공=중국 유력 인터넷 포탈 사이트 신랑 연예판.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탈 사이트 신랑(新浪) 연예판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류샹후이는 나이로 볼 때 올 9월 유치원에 입학할 수 있다. 류더화와 주리첸 역시 보내려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그와 주리첸은 딸이 톱스타의 자녀라는 신분으로 인해 ‘공주병’에 걸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당연히 귀족 유치원은 사절 대상일 수밖에 없다. 현재 예상으로는 홍콩의 여자 학교인 더왕(德望)학교 부속 유치원 입학이 유력하다. 최근 어머니 주리첸과 함께 이 유치원에서 목격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유치원의 원비는 반일제가 연 2만 위안(元·360만 원), 전일제가 4만 위안(720만 원) 정도에 이른다. 얼핏 보면 비싼 듯하나 보통의 중화권 스타들이 연 20만 위안에 가까운 학비를 자녀들의 교육비로 쓰는 것에 비하면 얼마 되지 않는다. 또 어릴 때부터 유학을 보내 매년 50만 위안 이상 투자하는 것에 비하면 거의 돈을 쓰지 않는 것이라고 해도 좋다.
홍콩 연예계의 4대 천왕 출신으로 불리는 류더화는 현재 영화 출연, 콘서트 활동 등을 통해 여전히 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다. 수입도 연 1억 위안 가까이 올리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딸을 일반 유치원에 보내는 것을 보면 정신 상태는 제대로 박혀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