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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원도심 아파트 고분양가에 고개 돌리는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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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15. 07. 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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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남 홍성지역 원도심 인근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추진 중인 아파트들이 높은 분양가로 고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군에 따르면 현재 홍성지역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추진 중인 아파트는 총 12건으로 내포지역에 10건, 내포외 지역에 2건이다.

이들 중 내포외 지역에서 분양중이거나 분양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남장리 일대에 추진 중인 대우 이안아파트와 옥암택지개발지구내 공동주택 등 이다.

이들 두 곳은 각각 평당 600만원대의 분양가로 내포지역 아파트들의 분양가와 큰 차이가 없는 반면 교통이나 주변 각종 편의 시설, 교육여건 등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탓에 내집 마련을 꿈꾸고 있는 수요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홍성읍 남장리 121-5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대우이안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5층, 8개 동, 전용면적 72㎡ A(175세대), B(73세대), C(26세대) 274세대, 84㎡ A(90세대), B(30세대) 120세대 총 394세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분양가는 3.3㎡(평)당 평균 617만원 선으로 내포신도시 롯데캐슬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처럼 내포지역에 비해 차별성이 없는 분양가로 인해 이안아파트의 경우 지난 4월 분양이후 현재까지 분양률은 15% 수준에 그치고 있고 옥암지구 공동주택지의 경우엔 분양가의 기준이 되는 토지가격이 높아 600만원 후반대의 분양가가 예상되고 있어 사업을 추진할 건설사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성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들 두 곳은 내포지역에 비해 투자가치나 주변 생활여건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불리한데도 분양가는 내포지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돼 수요자층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

내포지역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원도심 지역에 비해 교육여건이나 교통시설 등에서 월등히 유리한 조건의 내포지역 아파트들도 분양에 어려움을 겪으며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들 지역은 내포지역에 비해 평당 분양가가 50만원 이상 저렴해도 수요자들을 끌어 들이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홍성지역에는 6월말 현재 내포지역을 포함해 총 12개의 아파트가 승인을 받았거나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러한 내포외지역 아파트의 고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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