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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소유 경복궁옆 미국대사관 숙소 부지에 복합문화공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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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5. 08. 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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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정2기 문화융성 방향과 추진계획 공개
김종덕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2기, 문화융성 방향과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제공=문체부
대한항공 소유인 경복궁 옆 미국대사관 숙소 부지에 한국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허브 공간이 들어선다. 또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은 1만5000석 규모 야외무대인 아레나형 케이팝(K-Pop) 공연장으로 2017년까지 탈바꿈한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정 2기, 문화융성 방향과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정부가 문화융성을 위한 핵심 기반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존 문화창조융합벨트 거점에 추가되는 것이다.

조성배 대한항공 상무는 복합문화허브 공간인 가칭 ‘케이-익스피리언스’(K-Experience)에 관해 “지하 3층, 지상 4~5층 규모로 2017년까지는 1차 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한국 전통미를 살리면서 첨단기술을 가미해 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 상무는 “케이-익스피어런스는 1만1000평에 이르는 부지 전체를 개발하는 형태로 조성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한항공 측은 현재 개발의 기본 계획만 마련됐기에 개발 비용이나 예상 수익 등을 내놓을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개발 계획 입안 시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3~4개월 이전이라고 답했으며, 복합문화허브 계획 내에 호텔 건립은 포함돼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해당 송현동 부지에 호텔 건립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합문화허브는 지리적으로도 경복궁과 북촌한옥마을, 광화문과 인사동 각 지구를 잇는 허브를 추구한다. 미디어 파사드 등 첨단기술을 가미한 광장과 순환길, 각 지구를 잇는 허브적 통로, 대규모 주차시설 등을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외에도 잠실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을 1500석 규모의 야외무대 형태인 아레나형 케이팝 공연장으로 조성해 2017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애초 고양에 조성하는 콘텐츠 구현 공간인 ‘케이-컬처 밸리’에 공연장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이 계획은 철회됐다.

문체부는 이로써 문화창조융합벨트에 서울 도심 지역 두 곳의 향유 시설을 추가하게 됐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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