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마오쩌둥 경호실장 출신 왕둥싱 전 부주석 사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822010011852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8. 22. 00:1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향년 99세
중국의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의 경호실장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4인방 체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왕둥싱(汪東興) 전 부주석이 21일 베이징에서 향년 99세로 사망했다. 유해는 중국 당의 전통에 따라 베이징 외곽 바바오산(八寶山)에서 화장돼 혁명열사능원에 안장될 예정으로 있다.

왕둥싱
마오쩌둥의 측근에서 경호실장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왕둥싱. 1951년 찍은 사진이다./제공=신화통신.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왕 부주석은 장시(江西)성에서 태어나 1932년 공산당에 입당했다. 이어 홍군 일반 병사로 대장정에 참가했다. 그가 자신의 평생 운명과도 같았던 마오쩌둥의 경호원이 된 것은 국공내전의 막바지이던 47년 무렵. 이해에 마오의 눈에 띄어 이후 사실상 경호실장 역할을 떠맡았다. 49년 신중국 수립 후에는 이 인연으로 당 지도부의 집단 거주지인 중난하이(中南海)의 경호까지 도맡았다. 동시에 당정 최고 지도부의 경호대에 해당하는 8341부대도 장기간 이끌었다. 또 68년에는 당시로는 젊은 나이인 52세 때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자리인 당 중앙판공청 주임 겸 중앙경위국 제1서기에 올랐다.

그는 76년 마오쩌둥이 사망했을 때는 화궈펑(華國鋒)과 함께 자신의 8341부대를 동원해 4인방을 체포하기도 했다. 이 공로로 부주석에 올랐으나 78년 마오쩌둥과 대립각을 세웠던 덩샤오핑(鄧小平)이 복권되면서 낙마했다. 이후 실권은 없는 중앙고문위 위원으로만 활동하면서 예우를 받았다.
홍순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