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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부채 버블 심각한 빚 경제대국, 트리플 부채 무려 GDP 대비 28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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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9. 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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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버블, 증시 버블과 어우러지면 심각한 상황
중국이 주식 시장의 버블에 이어 부채의 버블 문제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칫 하면 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모든 경제 지표가 좋지 않은 지금보다 더 심각한 위기로까지 내몰릴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강철그룹
중국의 부채 규모가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기업 부채가 심각하다. 무리한 차입 경영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허베이(河北)강철의 상황이 이런 현실을 잘 말해준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베이징 경제 소식통들의 15일 전언에 의하면 현재 중국의 정부, 기업, 가계의 이른바 트리플 부채 규모는 평균 250%, 최대 280% 정도에까지 이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달러로 환산하면 대략 27조5000억-30조 달러에 이른다. 미국 국채 1조 달러를 포함한 외환보유고 3조6500억 달러의 존재가 절대 위안이 될 수 없다는 결론은 자연스럽게 나온다.

특히 지방 정부와 기업 부채는 심각하다. 각각 전체의 40% 전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구나 이들의 부채는 중앙 정부의 부채처럼 통제도 잘 되지 않는다. 게다가 영업 이익을 가장 큰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의 경우는 불경기 탓에 계속 부채가 불어나고 있다. 이는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1003개 기업들의 총 부채 규모가 지난 12개월 사이 18% 증가한 1360억달러에 달했다는 사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이들의 부채 비율도 예사롭지 않다. 2010년 88.7%에 불과했던 것이 2015년의 경우 123%에 이르고 있다. 현재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은 만큼 내년에는 이보다 더 악화될 것이 확실하다.

리커창(李克强)총리의 말처럼 중국 경제는 펀더멘탈이 튼튼하다. 부채가 아직은 큰 문제를 야기하지 않고도 있다. 하지만 빚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처럼 밑 빠진 독에 물 붇듯 계속 불어나면 상황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경제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된다. 여기에 이른바 부채 버블과 함께 트리플 버블로 불리는 주식 및 부동산 버블까지 문제를 일으키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이른바 신창타이(新常態), 즉 경제 고도화를 위한 뉴 노멀 정책의 추진까지 타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중국 경제 당국이 최근 들어 주식 버블 뿐 아니라 부채 버블도 주시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지 않나 보인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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