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정책에 대한 지역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고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국가 건축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박찬용 정책포럼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국건위 위원,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 이병희 경남도의회 부의장, 부·울·경 지역 대학교수·건축사, 지자체 공무원, 건축전공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포럼은 ‘범죄예방설계(CPTED)의 현재와 미래’와 ‘건축문화유산 등을 활용한 도시발전방안’의 2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강석진 경상대학교 교수가 첫 주제인 ‘범죄예방설계(CPTED)의 현재와 미래’의 발제자로 나서 발표했며 하기주 국건위 위원이 좌장을 맡고, 조영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위원, 조용범 경남건축사회장, 김철권 부산시 디자인지원담당사무관, 고성룡 경남건축가회 회장, 조정혜 로뎀의집 관장, 손원진 함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이 패널로 나섰다.
현재 한국셉테드학회 이사인 강 교수는 범죄예방을 위해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며, 범죄예방설계 기법을 소개하고 여러 선진국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에 패널들은 현재 지역에서 추진 중인 각 분야의 범죄예방설계 시책에 대해 소개하면서 향후 범죄예방설계를 확산시키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두번째 주제인 ‘건축문화유산 등을 활용한 도시발전방안’에 대해 창원대학교 유진상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김태중 경남대학교 교수가 좌장, 김지민 국건위 위원, 심경미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위원, 신삼호 U&A건축사사무소 대표, 이호열 부산대학교 교수, 유장근 경남대학교 교수, 김기수 동아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나서 토론을 진행했다.
유 교수는 경남의 근대건축문화유산 현황과 사라져가는 근대건축물을 보존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국내·외 근대건축물 활용사례를 소개했으며, 패널들은 대부분의 근대건축물이 개인의 소유에다 문화재에 해당되지 않는 것도 많아 현실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데 공감하고, 최근 지역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사라져가는 근대건축물의 보존·활용 방법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윤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다양한 건축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아름다운 국토와 쾌적한 삶터 조성을 선도하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전국순회포럼을 계기로 지역 건축현안을 되돌아보고, 포럼에서 토의된 내용이 국가건축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앞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