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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인니, KF-X 공동개발 본계약…“개발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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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누리 기자

승인 : 2016. 01. 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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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측 KF-X 개발비용 20% 부담… 이달 중 '개발착수회의' 개최
KAI_인니 국방부간 비용분담 서명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국방부 회의장에서 하성용 KAI 사장(왼쪽 세번째)과 팀블 시아얀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오른쪽 두번째)이 KF-X 개발비 20% 분담 관련 최종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 국방부 및 국영항공업체와 한국형 전투기(KF-X) 공동개발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KAI는 7일 오전 11시(현지시각 9시) 하성용 KAI 사장이 팀블 시아얀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과 KF-X 개발비 20% 분담 관련 최종계약서에 서명했고,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업체 PTDI의 부디 산토소 사장과 업무분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국방부 회의장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하 사장과 조태영 인도네시아 대사,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등 방위사업청 관계자 및 리야미자드 리야쭈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부디 산토소 PTDI 사장 등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본계약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KF-X 체계개발 사업비의 20%(약 1조6000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인도네시아 측은 체계개발 업무에 참여함과 동시에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자료를 이전받게 된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이 같은 내용의 가계약을 체결했고, 방사청과 KAI가 작년 말 KF-X 체계개발 본계약을 맺은 것을 토대로 이번에 본계약으로 전환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오는 4월 전체 사업비의 약 1%를 부담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2%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PTDI는 5월부터 체계개발 기간 동안 연간 최대 100명의 인력을 파견해 항공기 구조설계, 해석 및 계통 분야에 참여할 계획이다.

하 사장은 “KF-X 개발 성공을 통해 양국의 국방·경제·산업 분야의 국익 증진과 양사간 전략적 협력에 크게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지난해 말 KF-X 체계개발계약 체결 후 항공기개발센터 준공과 대형사업 조기 안정화를 위한 조직개편 등을 진행해왔다.

KAI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KF-X 체계개발사업은 투자와 업무분담 등 공동개발을 착수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앞으로 KAI는 소요군의 요구조건이 충족될 수 있도록 항공기를 비롯한 훈련체계와 종합군수지원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1월 중으로 군·정부 관계자, 인니 관계자, 협력업체 등이 참석하는 개발착수회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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