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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한반도 평화 파괴하는 전쟁 안된다고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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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2. 1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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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설문에 57%가 전쟁 곤란하다고 답해
중국인 10 명 중 6명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한반도에서 긴장이 조성돼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둘 중 한 명 정도는 북핵 문제는 결국 대화와 담판(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양
장거리미사일 발사 다음날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 동원된 평양시민들. 발사 성공 축하 행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제공=신화통신.
이는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10일 중국인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의 결과로 이에 따르면 대략 10 명 중 6 명에 해당하는 무려 57%가 “한반도에서 전쟁이나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중국의 대응 방법을 묻는 내용의 설문에는 44%가 대화와 협상에 노력해야 한다는 응답을 했다.

이외에 응답자의 25%는 “대화를 견지해 6자회담이 역할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18%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결연히 반대하고 각 당사국의 냉정을 호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가져올 지역적 연쇄 반응과 관련해서도 중국인들의 입장을 물었다. 예상대로 “한미일의 군사동맹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는 답이 첫손가락에 꼽혔다. 무려 56%에 이르렀다. 일본이 상황을 악이용할 것이라는 대답도 없지 않았다. 10명 중 3 명 꼴인 29%가 “일본이 이 기회를 핑계로 엉뚱한 꼼수를 부릴 것”이라는 답변을 한 것. 또 15%는 “미국 핵우산에 대한 한국의 의존도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응답을 했다.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로 볼 때 중국인들은 대체로 북한 정권에 치명타를 줄 수 있는 원유공급 차단 등 미국이 희망하는 초고강도 제재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6자회담 재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뿐 아니라 한반도에서의 마찰과 충돌 위험을 높일 것으로 우려하고는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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