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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광둥성 광저우에 김정은 국방위원장 닮은 꼴 식당 사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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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2. 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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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성 출신의 장다이밍, 싱크로율 대단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한 식당 사장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싱크로율이 엄청난 용모와 체형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산시(陝西)성 출신으로 광저우의 바이윈(白雲)구 샤마오(夏茅) 상점가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장다이밍(張代明·33)이라는 남성. 김정은보다는 한 살이 어리나 별명이 ‘광저우 김정은’이라 불릴 정도로 유명세를 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정은
장다이밍 사장이 광저우 시내의 바이윈후(白雲湖)공원에서 자신을 알아본 시민과 어깨동무를 한 채 사진을 찍고 있다./제공=양청완바오.
광둥성 일원의 유력지 양청완바오(羊城晩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도 그는 외견상 김정은과 분위기가 무척이나 유사하다. 헤어스타일뿐 아니라 체형이 무엇보다 비슷하다. 자신이 김정은과 닮았다는 말을 들은 이후로는 더욱 비슷하게 보이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검정색 중산복 차림에 검은 선글라스까지 착용하게 됐다. 최근에는 김정은과 더욱 닮아보이기 위해 손을 흔들어 보이면서 진짜 지도자 분위기를 내기도 한다는 것이 양청완바오의 전언이다.

그는 그러나 당초 김정은이 누구인지조차 몰랐다고 한다. 아니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해야 할 듯하다. 그러던 그가 김정은을 알게 된 것은 2년 전 어느날이었다. 한 학생이 그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는 갑자기 그에게 김정은을 닮았다면서 사진을 찍자고 요청한 것. 이후 그는 인터넷을 통해 김정은을 알게 됐다. 더욱 비슷하게 하고 다니면 장사도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욕심과 호기심도 동했다. 거의 동시에 식당 인근의 대학에 김정은을 닮은 사장이 있다는 소문도 나기 시작했다. 식당은 자연스럽게 학생들로 메워졌다.

이후 그의 김정은놀이는 완전히 생활이 됐다. 인기도 더불어 폭발적으로 늘었다. 중국의 구정인 춘제(春節) 기간에 고향에 가지 않고 연휴를 즐겼으나 심심할 틈이 없었다. 외출할 때마다 그를 알아본 사람들이 같이 사진을 찍자는 요청을 그야말로 줄을 서서 한 것.

그는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김정은이 가능하면 좋은 이미지로 중국인들에게 각인됐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그럴 경우 장사가 더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을 은근히 가지고 있는 것이다. 젊은 사람치고는 잘 가지기 힘든 체형의 김정은과 비슷한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중국은 확실히 없는 게 없는 나라가 분명한 것 같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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