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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 극작가 옌쑤 장례식에 이례적으로 당 7명 상무위원 조화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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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2. 1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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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례가 없는 일
중국의 당 정치국 상무위원 자리는 진짜 대단하다고 해야 한다. 13억5000만 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에 딱 7명밖에 없다. 이런 상무위원들이 한 예술가의 장례식에 약속이나 한 듯 조화를 보내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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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중 당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보낸 조화./제공=중궈칭녠바오.
그런데 이변이 일어났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비롯한 7명의 상무위원이 한 예술가의 장례식에 조화를 보낸 것. 장본인은 세상을 떠서 조금 그렇기는 하나 마지막 가는 길이 영광스러웠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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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장례식으로 치른 유명 극작가 옌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이승에서 최고의 영광을 누리고 뭇 사람들과 작별을 고한 주인공은 18일 베이징의 바바오산(八寶山)혁명공묘에서 장례식을 치른 저명 극작가 옌쑤(閻肅). 지난 12일 향년 86세로 세상을 떠난 인물이다.

본명이 옌즈양(閻志揚)인 그는 허베이(河北)성 바오딩(保定) 출신으로 충칭(重慶)대학을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가극 극본을 쓰기 시작해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예술혼을 불태웠다고 한다. 평생을 공군의 문공단에서 활동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중국극협회 부주석을 지내기도 했다. 1964년에는 ‘장제(江姐)’라는 가극을 만들어 일약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린 바 있다. 당시 마오쩌둥(毛澤東) 주석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것은 유명한 일화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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