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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합은 공석이 된 조합장을 선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1일 대의원회 개최 등을 통해 선거관리위원장 선출과 선거방식 등을 결정한 뒤 총 7명의 후보를 확정 짓고 이날 임시총회에서 신임 조합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7명의 후보 중 4명의 후보에 대해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19일 허위사실 유포와 선거관리위원회 미승인 홍보물 발송, 사전선거운동 등의 이유로 자격상실 결정을 내렸다.
또한 남은 후보자 3명 중 2명이 선거 당일 자진 사퇴해 결국 이날 신임 조합장 선거는 1명의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격상실을 통보 받은 일부 후보들과 지자자들이 임시총회장에 몰려와 출마 자격 박탈에 대한 이유를 따지며 조합 관계자들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이어 이들은 총회장 입구에서 ‘불법부정 위임장 선거 절대 불가’ 등의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하고 ‘서류를 보자’며 조합원 확인 부스를 일부 점거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항의자들과 조합 관계자들 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 속에 상당수의 조합원들이 임시총회장에 들어가지 않고 입구에서 눈치를 보다 발길을 돌렸다.
결국 신임 조합장 선거는 조합원 2/3 이상 참여해야 하는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채 무산됐다.
지제 세교지구 조합 관계자는 “출마 자격이 박탈된 후보들은 명백히 조합 선거관리 규정을 위배한 이들로 문제 될 것이 없다”며 “오늘 임시총회장에 몰려와 입구에서 신임 조합장 선거를 방해한 것과 유인물을 통해 또 다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등을 근거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1개중대를 배치한 상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