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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창식 의원, 구리시 국회의원 단수 공천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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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서 기자

승인 : 2016. 02. 22. 18:01

박창식의원
새누리당 박창식 국회의원
지난 18일 새누리당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자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지역구 공천신청자 현황에 따르면 전국 총 822명 (남744명, 여 78명)의 예비후보자가 공천을 신청했으며, 경기도의 경우 186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이 중 주목할 만한 지역구는 단연 구리시다. 구리시는 박창식 국회의원만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하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공천이 확정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

최근 구리시 새누리당에서는 총선 및 지방선거에서 대부분 2명 이상의 예비후보자가 공천을 신청했으며, 낙천한 예비후보자들이 결과에 불복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이길 수 있었던 선거도 졌던 경험이 있고, 단합이 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19대 총선의 경우 새누리당 주광덕 후보와 민주통합당 윤호중 후보의 표차는 1555표에 불과 했는데, 당시 지역정계에서는 최고병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2171표를 득표한 것이 주요 패인이었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새누리당 박창식 의원은 구리시 당협위원장으로 온 뒤 19대 총선 이후 사고당으로 분류되었던 구리시 당원협의회의 당원과 조직들을 빠르게 규합하고, 지역 민원해결과 각종 봉사활동 등 지역민들과의 소통에 주력해 왔다.

또한, 집권여당의 현역 국회의원으로 정부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리시에 수천억 원의 국비예산 확보, 각종 현안사업에 필요한 특별교부금·특별교부세 등도 확보하는 등 성과가 독보적이다 보니 자연스레 경쟁자가 없어질 수 밖에 없다는 지역의 평이다.

이와 함께 그 동안 구리시장의 장기집권과 최근 들어 구리시가 야권지역으로 분류되는데 따른 새누리당의 위기감이 당원들을 결집시키는 요인 중 하나일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지난 21일에는 새누리당 구리시장 후보들이 공천면접 전 박창식 의원 지역사무소에 모여 서로를 독려하는 한편, 당원들이 보는 앞에서 공천 결과에 승복하고, 새누리당의 승리와 단합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구리시는 기초자치단체장 재선거와 총선이 함께 치러지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선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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