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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시진핑 총서기 친구, 류사오치 아들 류위안 전인대 재경위 부주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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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2. 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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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이례적이나 능력은 감당 가능할 듯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친구이자 류사오치(劉少奇) 전 주석의 아들인 류위안(劉源·65) 전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정치위원이 26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에 해당) 재경위원회 부주임에 임명됐다. 군 최고계급인 상장 출신이 경제 관련 분야의 요직에 임명된 것이 다소 의외이기는 하나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류위안
26일 전인대 재경위 부주임으로 취임한 류위안 전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정치위원. 시진핑 총서기 겸 주석의 친구로 향후 더 높이 오를 가능성이 없지 않다./제공=중국중앙방송(CCTV).
중국 관영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무엇보다 그는 41세의 나이로 군문에 들어서기 전에 다양한 공직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고작 37세 때인 1987년에는 허난(河南)성 부성장에 임명돼 파란을 일으킨 바도 있다. 아버지의 후광이 없지는 않았겠으나 그만큼 능력이 출중한 탓에 발탁됐다고 해도 크게 무리가 없지 않나 보인다. 더구나 그는 40대를 넘어선 무렵에 군문에 들어섰음에도 쾌속 승진을 거듭, 비교적 빠른 나이인 47세에 별을 달았다. 군 입문 6년만에 대망의 장군 반열에 오른 것이다.

그는 하지만 이후에는 더 크지 못했다. 2009년 군 최고 계급인 상장에 오르기는 했으나 친구인 시 총서기 겸 주석이 2012년 총서기가 됐을 때도 요직에 오르지는 못했다. 국방부장 자리가 유력하게 검토됐음에도 오히려 너무나 좋은 출신 성분이 발목을 잡았다. 이후 군 개혁에 매진,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의중을 제대로 실현에 옮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7년에 열릴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다시 한 번 발탁된다면 더 중요한 요직에 오를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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