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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젊은 피 쑨진룽, 신장위구르자치구 부서기로 발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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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2.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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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도 노릴 수 있을 듯
중국 정계의 젊은 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쑨진룽(孫金龍·54) 전 후난(湖南)성 부서기가 최근 보다 더 요직으로 알려진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신임 부서기에 임명됐다. 이에 따라 그는 향후 정치적 입지를 더욱 굳게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쑨진룽
중국 정계의 젊은 피 쑨진룽. 최근 신장위구르자치구 부서기로 임명됐다./제공=신화(新華)통신.
베이징의 유력지 신징바오(新京報)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쑨 부서기는 이외에 신장생산건설병단의 당위 서기와 중국신젠(新建)그룹공사 회장으로도 겸직 임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마디로 앞으로 자원의 보고인 신장위구르자치구의 경제 정책 전반 역시 그가 주도하게 됐다고 볼 수 있다.

한족인 그는 후난성 중샹(鍾祥) 출신으로 공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를 가진 특이한 스펙을 자랑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재직 중 늘 이론과 실무에 모두 뛰어난 수단을 발휘한 것도 아마 이런 스펙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후난성에서 신장위구르자치구로 영전한 것 역시 마찬가지 아닌가 여겨진다.

그는 현재 정치국은커녕 당 중앙위원회의 성원이 아니다. 그저 중앙위원회의 후보위원일 뿐이다. 하지만 앞으로 신장위구르자치구를 경제적으로 더욱 발전시킬 경우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내년 가을 열리는 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중앙위원회에 가볍게 진입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심지어 능력을 보다 확실하게 인정받는 실적을 올린다면 정치국 진입이 불가능하라는 법도 없다. 이 경우 그는 부장(장관)급에서 부총리급으로 정치적 신분이 상승할 수 있다. 나이로 볼 때는 제 22차 전국대표대회가 열리는 2027년까지 활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가 부총리를 넘어 총리 내지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에 해당) 상무위원장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중국 정계 일부에서 나도는 것은 결코 과한 게 아닌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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