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경제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일 전언에 따르면 올해 중국 경제 당국은 중저속 성장 하의 질적 발전을 뜻하는 신창타이(新常態), 즉 뉴 노멀 전략을 본격 추진할 예정으로 있다. 이는 달리 말해 중국 경제가 대대적 구조 조정을 통한 소프트 랜딩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경제학 원론대로라면 올해 예산 증액이 예년만 못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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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불투명하기로 유명한 중국의 예산 중에는 숨어 있는 것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에 있다. 이를테면 늘 축소 의혹을 받고 있는 국방비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단순하게 보면 20조 위안 전후의 예산이 편성될 것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그 훨씬 이상이 될 수도 있다는 계산은 충분히 나온다.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경우는 상황이 더욱 복잡해진다. 30조 위안에도 이르지 말라는 법이 없다.
물론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입을 통해 공급 측면의 개혁을 공언한 만큼 예산안 증액은 신중하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게다가 빚 공화국으로 유명한 중국이 지고 있는 총 부채가 GDP의 280% 전후에 이른다는 사실을 감안할 경우 이런 전망은 보다 더 현실성이 있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경기 급냉에 따른 부담 등을 고려한다면 역시 상황은 다시 달라질 수 있다. 아무래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산이 증액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더 실리는 것이다. 올해 중국 경제 당국의 최대 목표가 되고 있는 경제의 소프트랜딩을 위해서라면 더욱 그렇지 않을까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