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아이돌그룹 SNH48의 멤버인 탕안치(唐安琪·23)가 친구와 말다툼 끝에 자해를 했다 전신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하다. 4일 수술이 예정돼 있으나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
탕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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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생명이 위독한 사고를 당한 탕안치./제공=신랑.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탈 사이트 신랑(新浪) 연예판의 3일 보도에 의하면 상하이에서 주로 활동하는 SNH48의 멤버 탕은 지난 1일 저녁 시내 카페 2층에서 다른 멤버와 심하게 다퉜다. 처음에는 단순한 언쟁이었으나 분위기가 갈수록 험악해졌다고 한다. 급기야 탕이 라이터를 꺼내 자신의 코트에 불을 붙이는 자해를 하고 말았다. 순간 그녀는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다.
그녀는 당시 자신의 코트에 생각보다 심하게 불이 붙자 몹시 당황한 듯 1층으로 뛰어내려와 “도와달라!”고 외쳤다. 다행히 직원들이 신속하게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긴급 후송될 수 있었다.
그러나 상태는 상당히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신의 80%에 심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일 예정된 수술을 낙관하기 어려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설사 수술에 성공한다 해도 그녀의 연예 생활은 사실상 끝났다고 해야 한다.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다고 해도 너무 심한 대응을 했다는 안타까움이 들 수밖에 없다.
SNH48은 일본의 AKB48을 본따 2012년 결성된 걸그룹으로 멤버만 총 112명에 이른다. 이 때문에 5개팀으로 나눠 활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탕은 이중 비교적 뛰어난 실력을 보인 멤버로 유명했다. 종종 솔로로 다시 데뷔할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