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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유화업계에 따르면 1분기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모두 4000억원을 훌쩍 넘는 영업이익을 예고하고 있다. 한화케미칼도 1200억원 수준의 견조한 실적이 전망된다.
석유화학 빅3의 실적개선엔 납사분해설비(NCC)가 효자노릇을 했다. 에틸렌-납사 스프레드는 8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역사적 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각종 정기보수와 일본의 NCC 폐쇄 등이 겹치면서 공급이 더 팍팍해진 게 가격 상승의 이유로 분석된다.
여기에 다운스트림 제품인 모노에틸렌글리콜(MEG)와 폴리에틸렌(PE), 벤젠·톨루엔·자일렌(BTX) 등의 저유가 수혜는 덤이다. 수익 사이클이 회복되고 있는 부타디엔과 합성고무,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폴리카보네이트(PC) 등의 제품들도 호황기를 맞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경우 탄탄한 NCC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중기적으로 고실적이 전망되고 있고 부타디엔 등 비에틸렌·다운스트림 제품들도 2~3년간 시황이 개선될 전망이라 호황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LG화학은 이같은 NCC와 다운스트림 제품에 이어 전기차배터리가 빠른 성장을 보이면서 중장기적 기대감은 보다 높은 상황이다. 올해 전지사업부 매출액 가이던스는 전년대비 27% 가량 늘어난 4조원이다. 전기차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성을 감안했을 때 무난할 것이란 관측들이 나온다.
한화케미칼 역시 한화토탈과 여천 NCC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기초유분 호황을 지분법 이익으로 흡수한다. 여기에 태양광 부문이 실적을 내기 시작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의 생산설비 정기 보수 및 가동 중단으로 인해 팍팍해진 공급상황이 국내 NCC 업체들의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예정이라 1분기 뿐 아니라 2분기까지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