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실적부진에 정우현 회장 ‘갑질’ 논란까지…엎친데 덮친 ‘미스터피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404010001156

글자크기

닫기

정석만 기자

승인 : 2016. 04. 05. 05: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미스터피자' MPK그룹 실적 내리막... 지난해 영업익 적자
정우현 회장의 경비원 폭행 논란으로 이미지 실추 전망
가맹점주와의 갈등도... "상생협약 무시·치즈값 폭리" 주장
미스터피자
MPK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가 고민에 휩싸였다. 실적이 하향세를 그리면서 급기야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엔 정우현 MPK그룹 회장을 둘러싸고 경비원 폭행 논란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맹점주협의회와의 갈등이 채 봉합되지 못하고 다시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MPK그룹의 매출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12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2014년 14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48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MPK그룹은 미스터피자를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화장품제조·판매업체인 한강인터트레이드를 인수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지만, 2012년 매출 1776억원·영업이익 89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실적 하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웰빙 열풍, 1인 가구 증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2014년 430개이던 미스터피자의 국내 매장 수도 지난해에는 411개로 줄어들었다.

미스터피자 정우현
정우현 MPK그룹 회장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에 정우현 회장의 ‘갑질’ 논란이 터져나오면서 기업 및 대표 브랜드인 ‘미스터피자’의 이미지에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정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10시30분쯤 MPK그룹의 프랜차이즈업체가 위치한 서울 서대문구의 한 건물을 나서던 중 정문이 닫혀 있는 걸 보고 경비원 황모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인 황모씨는 “근무지침에 따라 10시에 문을 닫았다”며 “정우현 회장에게서 술 냄새가 났으며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불거진 가맹점주들과의 마찰이 올해도 이어지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스터피자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달 중순 서울 MPK그룹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미스터피자 본사가 지난해 여름 상생협약을 체결했음에도 가맹점주들의 이익은 외면하고 있다”며 개선책을 요구했다. 아울러 MPK그룹이 소유주인 회장의 동생과 특수업체 등을 치즈 거래 단계에 추가해 폭리를 취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석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