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조선업계, 지난해 1만5000명 인력감축… 올해도 ‘심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422010010884

글자크기

닫기

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4. 22. 09:1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프리루드 FLNG 진수_2
지난해 사상 최악의 적자를 낸 국내 조선업계에서 약 1만5000여명에 달하는 인력 감축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3사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협력사 줄도산까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올해는 더 심각한 일감 부족과 구조조정 압박이 진행 중이라 업계의 인력감축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등 국내 중대형 9개 조선사의 조선 및 해양 관련 인력은 2014년 20만4635명에서 지난해 19만5000여명 수준으로 9635명 줄었다.

이들 조선사와 관련된 1·2차 협력업체 인력이 지난해 5000여명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지난해에만 조선업계에서만 약 1만5000명에 달하는 인력이 줄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지난해 고직급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또는 권고사직을 단행해 30%의 인력을 정리했다. 현대중공업도 지난해 과장급 이상 사무직 등 1300여명을 감축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임원 30% 이상 감축에 임직원 수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올해 들어 1분기 선박 수주가 총 9척에 그쳤다. 분기당 100척 정도 하던 시대에 비해 일감은 10분의 1로 줄은 셈이다. 올해 인력감축이 더 가속화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전체 인원 2만7000여명 중 10% 이상을 희망퇴직이나 권고사직 형식으로 줄이는 내용의 구조조정 방안을 조만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도 수시 희망퇴직을 계속 받고 있으며 대우조선 또한 해양플랜트 설계 인력을 서울 본사에서 거제 조선소를 내려보내는 등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사실상 인력 감축 수순을 밟고 있다. 대우조선은 간접직에 대한 분사 및 아웃소싱도 검토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일감이 대폭 줄었고 올해 정부와 기업이 생각하고 있는 구조조정 방향도 다운사이징이기 때문에 올해 대규모 인력감축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원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