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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후보가 선거 운동 중 인도와 인도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행해 반감을 사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하지만 힌두 세나는 트럼프가 ‘이슬람의 미국 입국을 불허하고 테러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공약한 것에 주목, 그가 ‘인류를 이슬람과 이슬람 테러에서 구원할 영웅’이라고 칭송했다.
비슈누 굽타(Vishnu Gupta) 대표는 “우리는 이슬람과 이슬람 테러가 전 세계의 암적인 존재라고 믿는다”고 전제한 뒤 “인도는 오랫동안 이 문제 때문에 고통을 당해 왔다”며 “트럼프도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의 승리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굽타 대표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전 세계가 트럼프 후보를 지원하도록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낼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모디 총리가 지난 3월 17일 뉴델리 비그얀 바완(Vigyan Bhawan)에서 열린 ‘세계 수피교도 포럼’ 개막식에 참석, ‘수피교는 평화의 목소리이며 공존·연민·평등, 그리고 전 세계 인류애를 향한 호소’라고 규정한 것을 보면서 실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한 가닥의 희망(트럼프)밖에 없다”고 했다.
하반 의식은 1시간 동안 진행됐고, 제단 중앙에는 이마에 힌두교 종파를 표시하는 빨간 점 틸락(tilak)을 칠한 트럼프 후보의 사진이 인쇄된 현수막이 걸렸고, 10여명의 회원들은 트럼프 후보의 사진을 흔들기도 했다.
이들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해서는 “그녀는 세속주의를 말한다”며 “이슬람을 잡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만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