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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이 7월 1일의 중국 공산당 창당 95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고 이에 시 총서기 겸 주석이 화답하는 친서를 보낸 사실 역시 주목해야 한다. 그동안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중국의 제재 강화 등으로 악화된 양측의 관계가 많이 좋아져 김 위원장의 방중으로 이어질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시 총서기 겸 주석은 이번 친서에서 김 위원장에게 그동안 별로 쓰지 않았던 동지라는 호칭도 사용, 방중이 시기만 남지 않았느냐는 관측을 하도록 만들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이 지난 달 말 방중한 황교안 총리에게 양국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정부 최고위급 인사의 동북3성 방문을 허가한 것도 김 위원장의 방중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봐도 괜찮다. 중국이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미리 밑밥을 깔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 최근 베이징 외교가에 파다하게 퍼지고 있는 중국 당 고위급 인사의 방북 전망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중국정법대학의 한셴둥(韓獻東) 교수는 “김 위원장이 방중하는 것은 크게 이상할 것도 없다. 부친인 김정일 위원장이 현안이 생길 때마다 자주 방중한 사실을 상기하면 진짜 그렇다고 해야 한다. 만약 방중한다면 중국의 국경절인 10월 1일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국경절 전후에 방중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제 김 위원장의 방중은 막연한 전망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더불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한반도 정국이 그의 방중을 전후해 요동을 칠 것으로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