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람들은 이성문제에 상당히 관대하다. 자유분방하다고 해도 좋다. 그러니 결혼과 이혼을 쉽게 생각한다. 더욱 자유분방한 연예인들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실제 그렇다는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3번은 기본이고 5번은 옵션처럼 생각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결혼을 밥 먹듯 한 스타들이 많은 것이다. 사례를 살펴보면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쑹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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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번 결혼한 쑹단단./제공=런민르바오.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관영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우선 배우와 탤런트로 유명한 쑹단단(宋丹丹·55)이 예사롭지 않다. 많다고 하기 어려운 나이에 가볍게 3번 결혼하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배우 출신 사업가로 감옥까지 갔다온 파란만장의 여장부 류샤오칭(劉曉慶·61)도 결혼에 관한 한 명함을 충분히 내밀 수 있다. 4번 결혼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3년 전에는 거의 아들 뻘인 매니저와 미국에서 결혼할 것이라는 소문도 났으나 유야무야되고 말았다. 그 결혼이 성사됐다면 더욱 대단한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을 터였다.
배우 겸 작가인 니핑(倪萍·57)은 류샤오칭을 넘어서려면 더욱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아직 3번의 결혼에 그치고 있다. 현 남편과 불화를 겪고 있는 만큼 4번의 기록에 도전할 기회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몽고족 출신으로 스위스 국적의 배우 쓰친가오와(斯琴高娃·66)도 류샤오칭에 못 미친다. 3번 결혼했다. 나이도 있기 때문에 3번의 결혼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쉬춘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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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남편에게 줄 돈을 결혼식장에서 열어보고 있는 쉬춘메이. 27세나 어린 남편은 얼마 있지 않고 그녀 곁을 떠났다./제공=런민르바오.
당연히 중화권 연예계에 류샤오칭이 언니 하고 부를 대단한 이력의 소유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주인공은 전공이 딱히 뭔지 애매하기는 해도 모르는 사람은 없는 대만의 쉬춘메이(許純美·59)가 아닐까 보인다. 5번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특히 2007년에 27세 연하와 한 마지막 5번째 결혼은 엄청난 돈을 투자한 매매혼이었다. 당연히 얼마 후 이혼했다. 6번째 결혼 소식도 들려올 법도 하나 아직 그런 기미는 없다. 일설에는 그녀가 다시는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는 얘기도 있다.
이들의 결혼 이력을 보면 두번 이혼하고 한 번의 결혼 생활을 11세 연하의 셰팅펑(謝霆鋒·36)과 하고 있는 유명 가수 왕페이(王菲·47)의 경우는 크게 대단하다고 하기 어렵지 않나 싶다. 또 3번은 기본, 5번은 옵션이라는 말이 괜한 농담이 아니라는 생각도 진짜 든다. 중화권 연예계 스타들은 확실히 자유분방한 게 맞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