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옥 새누리당 의원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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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특사는 신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신정부 최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양국간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발전하기를 희망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유 특사의 이번 일정에는 같은 당 정태옥 의원이 동행한다.
정부는 “페루는 전자정부 등 우리나라의 공공행정 모델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국회 안행위원장이자 3선의 중진의원인 유재중 특사와 지방행정 분야 경험이 풍부한 정태옥 의원의 파견은 양국간 관련 분야 협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루는 한반도의 6배에 달하는 광대한 영토와 풍부한 자원, 시장친화적 경제정책을 바탕으로 최근 부상하고 있는 중남미의 대표적 신흥경제국이다. 우리나라와는 2011년 FTA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해 4월 박근혜 대통령이 페루를 국빈 방문하는 등 활발한 고위급 인사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올해 만 77세인 쿠친스키 대통령 당선인은 독일 의사 출신인 부친과 프랑스-스위스계 교사였던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페루 중앙은행 총재, 에너지광업부 장관,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 등을 역임한 그는 2011년 대선에서 3위로 낙선했으나 올해 6월 대선에 다시 도전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