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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코카콜라는 모든 올림픽에 후원사로 참여했고,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영하고 있는 후원프로그램 ‘TOP(The Olympic Patners)Ⅰ’부터 참여하는 등 말 그대로 올림픽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이다.
무려 88년이라는 기간 동안 올림픽과 손을 잡아 온 코카콜라는 오는 2020년까지 후원계약을 맺은 상태다. 지금 상황에서는 올림픽과의 인연을 100년으로 늘리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닌 듯 하다.
코카콜라는 매 올림픽 마다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하며 자신들의 이미지를 강화해 왔다. 각 올림픽 마다 한정판 코카콜라 제품을 내놓는 것도 그 중 하나다. 올해도 코카콜라는 리우 올림픽 기념 한정판 제품을 내놨다.
다양한 제품과 기념품 수집에 열을 올리는 수집가들 중 코카콜라 한정판을 모으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코카콜라의 마케팅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현지전략’을 십분 활용한다는 점이다. 각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제품에 녹여내며 지역만의 충성도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세계인을 충성고객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코카콜라는 주기적으로 마케팅 슬로건을 내놓으며 코카콜라를 새로운 음료로 인식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
코카콜라라는 단일 제품에 ‘의미’ 있는 새로운 옷을 입히면서 더 이상 똑같은 음료가 아니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전략은 올림픽이 매 대회 마다 새로운 슬로건으로 특별한 메시지를 세계인에 전하는 것과 사뭇 닮아 있다.
코카콜라의 올림픽 후원 활동이 가장 빛을 낸 것으로 평가되는 대회는 1996년에 미국에서 열린 26회 애틀란타 올림픽이다.
애틀란타는 코카콜라 본사가 위치한 지역으로 이 같은 호재는 없었다. 당시 코카콜라는 애틀란타가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는 말도 있었지만 코카콜라의 당시 올림픽 마케팅은 강력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진행됐다.
올림픽이 시작되기 1년 전부터 코카콜라는 올림픽 특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고, 가장 인상 깊게 진행된 이벤트는 올림픽 성화봉송이었다.
코카콜라는 성화봉송자를 선정하는 ‘당신은 누구를 뽑겠습니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국 전역의 코카콜라 진열대에서 투표를 할 수 있게 하고 여기서 선택된 성화봉송자들은 미국 42개 주를 거쳐 1만5000마일(약2만4000㎞)에 이르는 거리를 이동했고, 헤비급 권투 선수인 무하마드 알 리가 최종 성화봉송자가 됐다.<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