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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 스타의 뒷이야기] 막장드라마 결정판 같은 중 런닝맨 스타 왕바오창 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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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8. 1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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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 내용은 다 들어가 있어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로 일약 스타가 된 왕바오창(王寶强·32)은 여러모로 특이한 인물에 속한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스펙이나 조건이 루저에 훨씬 더 가까운 인물이라고 해야 한다. 160센터가 겨우 넘는 키, 사오린쓰(少林寺)에서 6년 동안 무술을 배운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학력 등이 무엇보다 그렇다. 여기에 비주얼도 대단하다고 하기 어렵다. 흑수저도 이런 흑수저가 없다. 그럼에도 연 수입 3000만 위안(元·50억 원)은 가볍게 올리는 스타로 떴다. 본인의 부단한 노력이 가져온 기적같은 결과가 아닌가 싶다.

왕바오창
왕바오창과 마룽. 한때는 다정했으나 이제 막장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그러나 그는 현재 완전히 막장드라마의 주인공이 돼 있다. 물론 본인의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전혀 책임이 없는 것 같지는 않다. 중국 언론의 최근 연이은 보도에 따르면 이 막장드라마는 지난 14일 그가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부인 마룽(馬蓉·30)이 자신의 매니저 쑹저(宋喆·33)와 바람을 피웠기 때문에 이혼하려 한다는 입장 표명을 하면서 시작됐다. 그러자 바로 마의 반격이 시작됐다. 자신이 바람을 피우기는 했으나 왕이 불륜을 저지르고 다닌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한 것. 이를테면 복수를 위한 맞바람이라는 주장이었다. 이후 왕이 자신의 두 자녀에 대한 친자 감정을 하면서 막장드라마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놀랍게도 둘 모두 왕이 친자였다.

지금도 조용한 것은 아니다. 이번에는 쑹저의 부인인 양후이(楊慧·29)가 나섰다. 이미 남편 쑹저의 불륜을 알고 지난 7월에 이혼 소송을 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것이다. 드라마가 종영을 향해 달려가고는 있으나 이게 끝은 아니다. 일단의 네티즌들이 마와 쑹이 이미 올해 초부터 동거에 들어가 사실상의 부부로 살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완전히 상황이 화룡점정 상태가 된 것. 웬만한 작가는 감히 생각하기도 쉽지 않은 정말 대단한 스토리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막장드라마의 대미는 각각 피해자들인 왕과 양이 결혼해 복수하는 것이라는 말이 네티즌 사이에 돌고 있는 것은 괜한 게 아닌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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