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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김 의원을 2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경남 김해시의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A건설사 대표 김모씨가 공사 인허가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과 함께 거액을 김 의원 측근에게 건넨 정황을 포착, 사실관계를 확인키 위해 김 의원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0일 김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해 김 의원 후원회 회계장부와 지역구 사무실 자금흐름 등을 담은 자료를 확보해 정밀 분석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엔 김씨로부터 공사 편의 제공 등 대가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김맹곤 전 김해시장을 구속했다.
검찰은 건설업체 3~4곳을 운영하는 김씨가 경남 김해시의 도시개발사업 공사에 참여하면서 공사 진행에 영향력을 가진 인사들과 사업 인허가 권한을 쥐고 있는 고위 공무원 등 지역 유력인사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금품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