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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점입가경의 군사력, 러시아 너머 미국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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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9. 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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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기술까지 더하면 곧 미국에 필적할 듯
현재 상황에서도 나름 막강하다고 할 중국의 군사력이 무한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라는 말이 따로 없다고 해도 좋을 상황이 아닌가 싶다. 이대로 가다가는 진짜 자신들의 말대로 빠른 시일 내에 러시아를 따라잡은 다음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을 비롯한 서방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진짜 이런 단정은 과하지 않다고 해야 한다. 우선 올해 말부터 내후년 말까지 점진적으로 인수할 총 24대의 러시아제 최첨단 전투기인 수호이(Su)-35의 존재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현재 운영 중인 최신예 전투기인 젠(殲)-20과 젠-31 등과 함께 전력화될 경우 극강의 공군력을 자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수호이-35에 최첨단 터보엔진인 AL-117이 탑재돼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상황은 더욱 심상치 않게 된다. 중국이 빠른 시일 내에 관련 기술을 확보, 더욱 전력을 극대화하게 된다는 전망이 충분히 가능해진다.

해군력의 경우는 미래가 밝은 경우에 속한다. 제2 항공모함이 연내에 완공돼 실전배치를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제3 항모 역시 현재 건조 중에 있다. 최종적으로는 10여 년 내에 핵항모 2척을 포함한 6척을 추가 배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금은 차이가 많이 나나 조만간 미국도 바짝 위협할 수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일본 기자들이 중국 당국의 허가도 없이 건조 중인 제2 항모에 접근, 추방을 무릅 쓴 밀착 취재의 모험을 한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해야 한다.

2포
중국 인민해방군 2포 부대의 병사들. 주로 미사일을 운영하는 부대로 알려져 있다. 최근 무기 체계가 갈수록 막강해지고 있다./제공=제팡르바오(解放日報).
육군과 미사일 부대인 2포의 전력 역시 과거 거지 군대라는 별명으로 불렸을 때와는 완전 격세지감이 난다. 예컨대 2포가 운영 중인 둥펑(東風) 계열의 미사일 상당수는 미국 동부까지 날아가 타격이 가능한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2포 부대에서 대대장을 했다는 더우(竇) 모 전 중교(中校)는 “2포는 이름 뿐인 과거의 부대가 아니다. 사정거리가 대부분 1000Km 넘는 미사일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미국령 괌 정도를 타격할 미사일은 2포에 셀 수 없이 많다. 그러니 미 본토까지 사정거리에 둘 수 있다는 말이 틀린 말도 아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도 그래서 한국에 배치하려는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은 군사용으로 즉시 전용 가능한 우주, 항공 분야의 실력도 상당한 수준에 와 있다. 러시아가 내색하지는 않아도 속으로 깜짝 놀랄 정도라면 어느 수준인지 잘 알 수 있지 않나 싶다. 조만간 미국을 바짝 뒤쫓는 수준에까지 이르를 것이라는 사실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미국에 대적할 극강의 군사 슈퍼 파워 중국의 존재는 이제 거의 현실이 되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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