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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원전굴기로 동북 지방에도 첫 원자로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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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9. 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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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성의 훙옌허 발전소
중국은 미국을 따라잡겠다는 야심을 불태우는 대국답게 모든 분야에서 굴기(우뚝 섬)를 추구한다. 원전 분야에서도 크게 다를 바 없다. 원전굴기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입에 올리고 있다.

훙옌허
랴오닝성의 훙옌허 원전 모습. 동북3성에서는 처음 건설됐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이런 중국의 야심이 최근 결실을 맺었다. 동북 지역의 첫 원자력 발전소를 완공한 것.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 21일 보도에 따르면 이 원전은 동북3성의 한 곳인 랴오닝(遼寧)성의 훙옌허(紅沿河) 원자력발전소로 최근 1기 공정이 무사히 끝났다.

신문에 따르면 훙옌허 원전은 이 지역 에너지 부문과 관련한 최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로 2007년 8월 시작됐다. 이후 최근 4호기까지 완공됨으로써 모두 4대의 100만 ㎾급 발전 설비를 갖추는 것으로 1기 공정이 마무리됐다. 이중 1호기는 2013년 건설돼 이미 상업 운전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1기 공정에는 중국광핵집단, 국가전력투자집단, 랴오닝성의 다롄(大連)건설투자집단 등이 공동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술은 중국 자체 기술인 가압수형 CPR1000 기술이 원용됐다.

신문에 따르면 훙옌허 원전 2기 공정도 2015년 이미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2021년 완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훙옌허 원전 프로젝트에서 보듯 중국은 현재 공격적으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당연히 이유는 있다. 원전이 풍력이나 태양열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중국의 인구 규모에 따른 전력수요를 충당하기에 적합한 에너지원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원전 반대론에 신경도 쓰지 않는 것은 다 이유가 있지 않나 싶다. 현재 예상으로는 향후 10년 동안 60개 이상의 원전이 건설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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