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 밤 상하이(上海)의 한 커피숍에서 친구와 다투다 분신한 중 걸그룹 SNH48의 핵심 멤버 탕안치(唐安琪·24)가 극적으로 소생했다. 한때는 전신화상으로 인해 생명이 위독했으나 강인한 의지로 이를 극복, 고비를 완전히 넘긴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1년 이내에 퇴원을 할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탕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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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하기 전의 탕안치의 모습./제공=탕안치 웨이보.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그동안 줄곧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상황이 절망적이라는 소문이 들린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하기야 몸 전체의 80%에 엄청난 화상을 입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극적으로 소생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성대의 기능도 회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직업이 가수인 그녀에게는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녀는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팬들과 지인들에게 안부와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고의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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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 당시의 탕안치의 모습./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아무려나 그녀는 일단 생명의 위험에서는 벗어났다. 하지만 아직도 멀고 먼 재활의 길이 기다리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수 활동을 접어야 할 수도 있다. 아니 화상을 심하게 입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영영 가요계로 돌아오기 힘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녀의 의지는 강인한 것 같다. 병상에서 반드시 재활에 성공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다. 부질 없는 얘기인지는 모르나 진작 이런 의지를 늘 가슴에 새겼다면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없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