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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치링허우’ 세대 관리 중 선두주자 ‘겅솽’ 외교부 대변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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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9. 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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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할 듯
‘중국의 입’으로 불리는 외교부 대변인에 새로운 인물이 발령났다는 사실은 큰 뉴스거리는 아니라고 해도 좋다. 종종 있는 인사 발령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해야 한다. 그러나 당사자의 프로필이 일반이 예상했던 것에서 한참을 벗어나면 얘기는 달라진다.

겅솽
중국 외교부 신임 대변인 겅솽. 치링허우로 향후 승승장구가 예상된다./제공=반관영 통신 중국신문(CNS).)
26일 새 대변인으로 임명된 겅솽(耿爽·43)이 바로 이런 케이스에 해당하지 않나 싶다. 지난 세기 70년대에 태어난 이른바 치링허우(七齡後)인 것. 한마디로 참신한 젊은 피라는 말이 된다. 더구나 그는 일찌감치 외교부 내에서도 될 성 부른 떡잎으로 불리던 유망주이기도 했다. 주변의 시선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월 미국 시카고 총영사로 이동한 훙루이(洪磊) 전 대변인의 후임에 해당한다. 26일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는 선임인 루캉(陸慷) 대변인에 의해 내외신 기자들에게 소개되기도 했다. 앞으로 루 대변인과 또 다른 선임인 화춘잉(華春瑩)과 함께 활약할 예정으로 있다.

그는 대변인으로서는 신임이나 외교관으로서는 노련하다는 평가를 들어온 인물이다. 20여 년 전 외교부에 들어온 이후 주로 국제처와 국제경제처에서 일해왔다. 유엔 주재 중국 대표부에서 활동한 경험도 있다. 최근까지는 주미 대사관에서 신문 참사관 겸 대사관 대변인으로 일했다. 신문사(신문국) 부사장 겸 대변인 자리가 완전히 생소하지는 않다고 할 수 있다.

외교부 대변인으로 일하는 것은 승진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구나 그는 치링허우 중에서도 선두주자로 주목을 받아온 터였다. 향후 무난하게 직무를 수행할 경우 승승장구할 것이라는 전망은 별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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