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중 푸젠방 등 시진핑 인맥 시자쥔 급부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1101010000557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11. 01. 14:4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향후 권력 좌지우지할 가능성 농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지난달 27일 막을 내린 당 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를 통해 황제에 버금 가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완벽하게 장악함에 따라 그의 측근 인맥인 소위 시자쥔(習家軍)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별한 급변 상황이 없는 한 최소한 향후 10년여 동안 요지부동의 권부 핵심으로도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국
중국 공산당 최고의 권력 기관인 중앙위원회 정치국. 앞으로는 시진핑 인맥의 급부상에 따라 정원 25명인 정치국의 면면이 그의 사람들로 채워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제공=신화(新華)통신.
6중전회 이후 이뤄진 당정 최고위급 인사를 보면 예상대로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측근으로 불리는 인사들이 두드러지고 있다. 우선 지난 달 31일 열린 베이징시 14기 인민대표대회에서 베이징 대리시장 겸 부시장에 선임되면서 사실상 시장에 내정된 차이치(蔡奇·61) 전 저장성 부성장을 꼽을 수 있다. 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의 1일 보도에 따르면 1985년부터 2007년까지 무려 22년 동안이나 시 총서기 겸 주석을 따라 푸젠(福建)성과 저장(浙江)성에서 일한 최측근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푸젠성에서는 17년 간 시 총서기 겸 주석을 보좌한 골수 측근이다. 그가 오래 전부터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최대 파벌인 이른바 푸젠방(福建幇)의 핵심 인물로 불리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6중전회 폐막 직후 가장 먼저 이뤄진 인사에서 후베이(湖北) 성 서기로 승진한 장차오량(蔣超良) 전 지린(吉林)성 성장 역시 주목을 요한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오른팔로 불리는 왕치산(王岐山·68) 중앙기율검사위 서기와 밀접한 인연에 힘입어 측근으로 떠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외에 각각 사법부 부부장과 국가핵정학원 상무부원장에 임명된 슝쉬안궈(熊選國·52)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정법위 서기, 마젠탕(馬建堂·58) 전 통계국장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저런 인연으로 시 총서기 겸 주석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측근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이에 반해 그나마 시 총서기 겸 주석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공청단파 인맥은 그야말로 추풍낙엽이라는 말이 딱 알맞다. 자오융(趙勇·53) 허베이(河北)성 부서기와 왕안순(王安順·59) 베이징 시장이 일단 한직으로 물러났다. 또 리리궈(李立國·63) 민정부 부장은 비리 혐의를 뒤집어쓴 채 낙마했다. 공청단파의 대부인 후진타오(胡錦濤) 전 총서기 겸 주석이 막후에서 나름 영향력을 발휘했으나 크게 소용이 없었다. 향후 푸젠방을 비롯한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직계 파벌 인맥이 중국의 정국을 거의 좌지우지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로 보면 크게 무리하지 않다.
홍순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