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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광군제 앞둔 골드 솔로들 충격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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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11. 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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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수입이 더 많아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11일의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를 앞두고 중국 골드 솔로들의 적나라한 실태가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이 사실은 일반의 예상을 완전히 깬 것이어서 향후 흥미 있는 연구 대상이 될 것으로도 보인다.

베이징의 유력지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가 8일 1억 명 이상의 회원을 가진 전아이(珍愛) 사이트가 최근 설문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역시 골드 독신 남녀의 수입 차이가 아닌가 보인다. 대체로 남성보다 여성들의 수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월 수입 8000 위안(元·136만 원) 이상의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많은 것이 눈길을 끌었다. 아마도 능력 있는 여성들이 결혼에 더 소극적이거나 제대로 된 짝을 못 만나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골드 미스
중국의 골드 솔로들은 자유분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시에 2-3명의 애인을 두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진은 한 골드 솔로 남성이 자신의 배우자를 찾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인 황진단선한(黃金單身漢)의 한 장면./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당연히 골드 미스들은 자신보다 수입이 많은 배우자를 만나기를 원하는 듯하다. 특히 대도시로 갈수록 이런 요구 사항은 현실적인 문제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둥(廣東)성의 경제특구인 선전의 여성들이 아무래도 많은 수입의 남성을 선호했다. 원하는 남편 감의 수입이 평균 1만5020 위안(255만 원)이나 됐다. 다음이 베이징으로 1만4900 위안이었다. 역시 수도에 사는 여성들답게 통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상하이의 골드미스들은 의외로 통이 작았다. 남편감의 평균 수입이 1만2065 위안이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과 광둥성 광저우(廣州)로 각각 9000, 8000대에 지나지 않았다. 나머지 도시들의 골드 미스들은 남편감의 수입에 대해서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중국의 골드 싱글들은 또 더블 데이트에 대해서도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64%에 이르는 남녀가 한꺼번에 2-3명과 동시에 교제하는 것이 별로 문제 될 게 없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중국이 전통적으로 자유분방한 국가이기는 해도 다소 충격적인 결과가 아닌가 보인다.

이외에 중국의 골드 독신들은 자녀를 가질 경우 남아보다 여아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60%가 여아가 더 좋다고 응답했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하게 남아 있던 지난 세기와는 완전히 다른 충격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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