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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의 승점은 달랑 1점에 불과하다. A조 2위인 우즈베키스탄의 9점과는 8점이나 차이가 난다. 7점인 한국과의 차이도 6점이나 된다.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 우즈베키스탄이나 한국을 겨우 넘어서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전력으로 보면 전승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좋다. 더구나 사기가 떨어질대로 떨어진 현 상황에서 한국과의 홈 경기와 이란과의 어웨이 경기를 잡는다는 것은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한다. 리피 감독이 아무리 손오공 같은 기상천외한 재주를 부려도 말이다.
여기에 중국 선수들이 집요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까지 더하면 더 이상의 얘기는 사족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이미 돈맛을 많이 본 선수들이라는 사실 역시 꼭 이겨야 하겠다는 동기 부여와는 거리가 멀다고 해야 한다. 한마디로 6경기가 아니라 3-4경기 이기기도 쉽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사 이길 경우라도 승점은 최대 13점이 된다. 조 3위도 쉽지 않다고 봐야 한다.
물론 15일 카타르와의 홈경기에서 이긴다면 대반전의 전기를 마련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하지만 이 경기 역시 중국의 전문가들은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다. 유명 축구 평론가 왕다자오(汪大昭) 씨가 “중국 선수들은 포기가 빠르다. 이기고자 하는 의욕 면에서 카타르보다는 못하다고 봐야 한다. 천하의 리피 감독도 소용 없다고 본다.”면서 상황을 비관하는 것만 봐도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는 잘 알 수 있다. 중국 축구가 2000만 유로를 허공으로 날려버리게 됐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