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감독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펑샤오강(馮小剛·58)은 투박한 얼굴 만큼이나 까칠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여성 주연 배우를 캐스팅하는 데도 유난스럽게 까탈을 부리기도 한다. 그가 예의 이런 성격이 유감없이 묻어나는 돌직구를 최근 불특정 다수의 성형미인들에게 날렸다. 앞으로 자신의 작품에서는 얼굴에 칼을 댄 스타들을 쓰지 않겠다고 대놓고 선언한 것. 이에 따라 앞으로 그의 작품에는 자연미인들만 캐스팅될 것으로 보인다.
펑샤오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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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자신의 작품에서는 성형미인을 캐스팅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펑샤오강 감독./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_.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틀 전 자신의 신작 ‘팡화(芳華)’ 제작과 관련한 심경을 표명하는 자리를 갖고 이런 입장을 분명하게 피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대단히 신선한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성형미인을 극도로 싫어한 그가 얼굴에 칼을 댄 스타들을 거의 캐스팅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다.
안젤라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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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예계의 대표적 성형미인인 안젤라베이비의 성형 전과 후의 극단적 모습./제공=검색엔진 바이두.
그러나 성형미인들은 깜짝 놀라야 할 것 같다. 특히 성형 이후 얼굴이 완전히 달라진 안젤라베이비(27)는 펑 감독 영화에는 평생 얼굴을 내밀 일이 없어질 것 같다. 또 성형에 관한 한 중화권 연예계에서도 단연 첫손가락에 꼽히는 류옌(柳岩·36), 장위치(張雨綺·29) 등 역시 뜨끔해진 가슴을 쓸어내려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성형과는 무관하다는 평가를 받는 류이페이(劉亦菲·29) 등은 회심의 미소를 지을 것이 확실하다. 또 지속적으로 펑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는 기회를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아무래도 성형은 가능하다면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