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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연봉 255억 원의 리피 매직 허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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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11. 1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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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와 비겨 월드컵 최종 예선 탈락 확정적
무려 2000만 유로(255억 원)의 연봉을 받고 중국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명성과 뛰어난 조련술도 다 소용이 없었다. 끝내 중국이 그렇게 원하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첫 승의 매직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로써 중국은 사실상 러시아월드컵과는 인연을 끊을 수밖에 없게 됐다.

중국은 15일 윈난성 쿤밍에 위치한 투오둥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A조 5차전 카타르와의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만 했다. 이 경우 1승1무3패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0-0으로 비기면서 탈꼴찌에 실패했다. 남은 5경기를 다 이기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본선 진출은 절망적이라고 해도 좋다.

국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이날 가오훙보 후임으로 데뷔전을 치른 리피 감독은 정즈, 펑샤오팅, 장린펑, 황보위안 등 자신이 지도했던 광저우 헝다 소속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반면 포사티 카타르 감독은 원톱으로 울리 슈틀리케 감독이 극찬해 마지 않았던 세바스티안 소리아를 내세웠다.

중국의 홈 경기였던 만큼 초반 분위기는 중국이 가져왔다. 전반 내내 높은 점유율도 기록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공격 기회는 잡지 못했다. 결국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리피 감독은 후반이 되자 다급해진 듯 가오린 등 공격 자원을 총동원했다. 그러나 답답한 경기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게다가 후반 9분 헤딩슛과 38분 중거리 슈팅이 모두 골대에 맞는 불운까지 겹쳤다. 동시에 중국 팬들이 그토록 간절히 바라 마지 않았던 리피의 매직 역시 허공으로 날아갔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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