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중 당국, ‘중국 제1호 여자 부패간부’ 미국에서 압송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1116010011233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11. 16. 22:1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400억 원
중국 공안 당국에 의해 ‘중국 제1호 여자 부패간부’로 꼽힌 해외 도피 사범인 양슈주(楊秀珠·70) 전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 부시장이 16일 미국에서 귀국해 자수했다. 이로써 지난 2003년 2억5000만 위안(元·445억 원)의 공금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주한 그녀는 무려 13년 만에 당국에 신병이 확보되게 됐다.

양슈주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중국 공안 당국에 압송되는 양슈주 전 저장성 원저우시 부시장./제공=국영 CCTV 화면 캡처.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이날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공안에 압송돼 모처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곧 재판을 통해 응분의 처벌을 받을 것으로도 점쳐지고 있다. 자수한 것을 감안하면 극형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

언론에 의하면 그녀는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한 뒤 주로 싱가포르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당국의 포위망이 좁혀지자 네덜란드와 캐나다를 거쳐 2014년 미국 뉴욕 일대로 재차 생활 근거지를 옮겼다. 뉴욕에서는 도주할 때 챙겨온 자금으로 빌딩을 구입하는 등 호화 생활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듬 해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돼 송환을 앞두고 있었다. 이번 자수도 따라서 말이 자수지 송환이나 진배 없다고 할 수 있다.

양 전 부시장은 지난해 4월 중국 공안 당국이 국외 부패 사범 검거와 장물 회수를 위한 ‘천망행동’(天網行動)의 하나로 발표한 ‘적색 지명수배자’ 100명 중 1호 인물로 지목된 바 있다. 반드시 검거해야 할 핵심 인물이었던 셈이다. 중국 공안 당국은 이후 30여 명을 송환받거나 검거하는 실적을 거뒀다.
홍순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