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연예계에서 청룽(成龍·62)은 전설이라고 해야 한다. 엄청난 부도 쌓았다. 좋은 일도 나름 많이 한다. 게다가 얼마 전에는 자신의 사후에 최소한 20억 위안(元·3400억 원)에 이르는 재산의 절반을 사회에 기증하겠다는 약속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정도 되면 자신이 외도로 낳은 자녀라도 어느 만큼 보살펴야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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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을 때의 청룽과 우치리./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하지만 그는 별로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때의 연인이었던 홍콩 출신의 배우 우치리(吳綺莉·43)와 딸 우줘린(吳卓林·17)에게 금전적 도움을 거의 주지 않는다는 얘기가 정설로 회자되는 것이 현실이다. 홍콩 둥팡르바오(東方日報)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이런 사실이 최근 또 다시 확인됐다. 우가 최근 한 방송에 출연, 딸의 아버지로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것처럼 발언을 한 것. 정말이라면 진짜 치시한 아버지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우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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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리와 딸 우줘린. 양육비를 받지 못하나 법적으로 요구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
물론 그도 고충은 있을 수 있다. 예컨대 경제권이 부인 린펑자오(林鳳嬌·63)에게 있는 것이 이유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또 우치리가 치사해서 받지 않겠다고 거부했을 수도 있다. 그도 아니라면 둘의 악화된 감정이 양육비를 주고받지 못하게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유야 어쨌든 여론은 청룽에게 좋지 않다. 40대 중반의 나이 때 19세나 어린 20대 중반의 우치리를 만나 외도를 즐겼으면 대가를 치러야 하지 않느냐는 일방적인 비난을 팬들로부터 듣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는 이 비난에는 일체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여론이 더욱 악화되는 것을 우려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보인다. 확실히 죄를 짓고는 큰소리를 칠 수는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