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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질환의 계절 … 손씻기 등 개인 위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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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16. 11. 24. 12:00

질병관리본부(신)
호흡기 질환의 계절이 도래했다. 통상 11월부터는 인플루엔자·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노로바이러스 등의 감염병이 본격적으로 발생한다. 보건당국은 손씻기와 기침예절·예방접종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12월부터 의심환자가 많아져 1월께 유행주의보가 발령된다. 주의보는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가 8.9명 이상일 때 내려진다. 11월 둘째 주 의심환자는 1000명당 4.5명이었다.

침·콧물 등 분비물(비말)을 통해 전파되고,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두통·근육통·피로감·기침·인후통·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생후 6∼59개월 소아·임신부는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는 다중 이용 장소 출입을 피하고 의심 증상 시 병원에서 항바이러스제 처방 등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생후 1∼6개월 영유아들은 폐렴과 기관지염을 앓게 된다.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 또는 비말로 전파되고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기침·콧물·인후통·가래·코막힘·쉰 목소리·천명(쌕쌕거림)·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기관지 확장제나 해열제로 치료한다.

유행성 위장염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거나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접촉하면 감염된다.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오심·구토·복통 설사 증상을 보인다. 면역은 약 14주간만 지속하기 때문에 재감염도 가능하다.

음식 조리 전, 수유하기 전, 배뇨·배변 후, 기저귀 교체 후, 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을 간호한 경우,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써서 30초 이상 깨끗한 물로 손을 씻어야 한다.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 익혀 먹어야 하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한다. 칼·도마를 조리 후 소독하는 것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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