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가요계에서는 톈허우(天后)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중국의 국민 가수 왕페(王菲·47)는 결혼을 두번이나 했다. 그것도 모자라 장바이즈(張柏芝·36)의 전 남편인 셰팅펑(謝霆鋒·36)과 동거 중에 있다. 이 정도 되면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비난을 받을 만하다. 실제로 비난을 많이 받고도 있다.
왕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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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0일 상하이에서 여는 콘서트 티킷 암표 가격이 1억7000만 원을 기록한 왕페이의 모습./제공=인터넷 포탈 사이트 신랑(新浪).
하지만 노래 실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괜히 톈허우로 불리는 것이 아니다. 그런 그녀의 위력이 최근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오는 12월 30일 송년 기념으로 여는 상하이(上海) 콘서트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중화권 가요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30일 전언에 따르면 환러이창(歡樂一場)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 콘서트의 표는 이미 매진됐다. 역시 왕페이라는 말이 나돌 수밖에 없다.
그러나 표를 구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암표가 있다는 얘기가 된다. 문제는 값이 엄청나다는 사실에 있다. 최고 로열석의 호가가 무려 100만 위안(元·1억7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정도 되면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해야 한다.
물론 싼 표도 없지는 않다. 그래도 1800 위안이나 한다. 웬만한 상하이 가정의 한 달 식비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이 표의 값은 시간이 지나면 더욱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일설에는 보름 정도 지나면 10배 이상의 가격에 거래될 것이라는 말도 없지 않다. 그녀가 행실 때문에 비난은 받아도 대단한 가수는 가수인 듯하다. 솔직히 말하면 그것도 누가 이러쿵저러쿵 해서는 안 되는 사생활이기는 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