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당분간은 꺼지지 않을 것 같다. 환추스바오(環球時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1일 보도를 종합하면 이유는 많아 보인다. 우선 현장의 분위기가 여전히 거품 붕괴를 용인하지 않는다. 계속 부풀어 오르면서 후끈 달아 있는 모습이 전혀 터질 것 같지가 않은 것이다. 부동산 사업 성공으로 중국 최고의 재벌이 된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그룹 회장이 최근 “포브스의 주장은 틀린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거품은 터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토로한 것도 바로 이런 분위기를 읽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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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당국으로서는 거품의 붕괴로 대출 등을 통해 집을 장만한 시민들이 줄줄이 어려움에 처할 경우의 후폭풍도 고려해야 한다. 2008년 미국을 강타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같은 재앙이 중국에도 도래하지 말라는 법이 없는 것이다. 경제 당국의 입장에서는 붕괴가 언제인가는 현실이 되더라도 최대한 늦추고 싶어 할 수밖에 없지 않나 보인다.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더 많다는 사실 등을 비롯해 이미 10년 가까이 논란에 휩싸여온 중국의 부동산 거품이 당장 터지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요인들은 이외에도 많다. 하지만 경제 주체들이 거품의 붕괴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될 듯도 하다. 거품이라는 것이 언제인가는 빠질 수밖에 없다는 불후의 진리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고 해도 좋다. “부동산의 거품 붕괴는 한 번은 도래할 재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의부동산 업자 왕민(王敏) 씨의 말이 피부에 와 닿는 것은 이로 보면 너무나 당연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