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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상강이 이처럼 거액을 오스카에게 투자한 것은 역시 우승에 대한 갈망이라고 해야 한다. 매년 우승권 후보로 거론되면서 늘 극강의 팀 광저우(廣州) 헝다(恒大), 최용수 감독의 장쑤(江蘇) 쑤닝(蘇寧) 같은 팀을 넘지 못한 한을 내년 시즌에는 반드시 풀겠다는 것. 오스카 영입 결정 이전에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7)과 첼시FC의 존 테리(36)를 잡기 위해 적극 나선 것도 다 이런 한과 무관하지 않았다. 기성용의 경우 영입이 완전히 물 건너갔으나 존 테리는 아직 가능성도 남아 있다.
첼시FC로서도 오스카를 양도하는 게 나쁠 것도 없다. 올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임에 부응하지 못한 채 계륵이 된 그를 거액을 받고 정리한다면 명분도 실리도 다 챙기게 되는 까닭이다. 더구나 6000만 파운드는 첼시 창단 이후의 역대 최대 이적료다. 예상되는 일부 극성 팬들의 비난을 충분히 감내할 액수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유명 축구 해설가 왕다자오(汪大昭) 씨는 “이번 이적은 윈윈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첼시FC는 고액 연봉의 앓던 이를 뺐다. 더구나 엄청난 이적료도 덤으로 받았다. 상하이 상강은 그를 영입함으로써 우승 전력을 갖추게 됐다. 오스카는 진짜 슈퍼리그에서 엄청난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면서 이번 이적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오스카의 영입으로 중국 슈퍼리그의 세계적 슈퍼스타에 대한 갈망은 앞으로 더욱 노골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기성용과 존 테리 외에도 카를로스 테베스 등 몇몇 세계적 슈퍼스타들의 이름도 구체적으로 거명되고 있다. 슈퍼리그는 주무르는 돈의 규모에 있어서는 아시아 리그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고 해야 할 것 같다.










